"감독은 어디 계세요?"
모든 체육 종목에서 대회에는 여러 팀들이 출전하면서 팀구성 요소에 또 팀을 이끄는 총괄대표자로 감독이 선임되고 팀의 대표가 된다. 단 한 두명의 선수가 출전해도 반드시 감독이 선수를 이끌고 출전한다.
그런데
"감독은 어디 계세요?"
지난번 전국 126개팀이 출전하여 치루는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심판으로서 세레모니를 실시하면서 "감독"이 없는 "감독"이 참석하지 않은 팀이 대다수인것을 보았다.
경기전 세레머니를 실시하면서 오더표에 따라 경기자들을 호명 확인하는 가운데 감독의 명단에는 이름이 없거나 있어도 세레머니에 참석하지도 않았고 심지어는 대회참가 신청서에는 분명히 감독명단이 올려 있는데도 당회 대회에는 참가하지도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일이 지방이나 지역 대회에서는 비일비재하는 일상이 되어 있다.
팀 구성에는 반드시 "감독"을 선임하게 되어 있다.
감독은 팀을 총괄하며 팀을 대표하고 팀의 경기자 중에서 주장을 세우고 경기자를 교체 신고하고 심판에게 질문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작전지시도 감독의 권한이다.
그럼에도 "감독은 어디 계세요?"
규칙에는 팀의 주장이 감독이 없을 경우 감독을 대행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게임에서 감독의 권한인 작전지시 권한도 세레머니시에 심판의 주문에 작전지시는 "주장만"하게 하여
감독의 권한을 제한하거나 도외시하게 하여 감독이 설 자리도 있을 이유도 없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이것을 빌미 삼아 감독이 아예 없는 팀, 감독이 있어도 명목상 이름만 올리고 허울뿐인 팀을 양산하고
또한 주장이라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경기운영과 작전지시, 경기자 기용, 교체 등 독단적으로 팀을 만들어 가기도 한다.
어떻게 세워진 주장 선수를 통제하거나 소통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감독)없어 팀이 분열되기도 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한다.
지도자의 부재?
감독은 어디 계세요?
이제는 엘리트체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감독"(지도자)의 부재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또한 건강한 인성과 스포츠 전문가, 소통의 리더십을 가진 감독이 세워지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규칙을 정비하고 최상의 대우?를 보장하는 스포츠문화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이제는 반드시 전임감독을 두도록 협회차원에서 경기규칙을 수정하여 개시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