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들의 대표적인 운동 게이트볼
- 체력 수준과 생활 만족도에 매우 긍정적 효과 -

중앙 근린공원 게이트볼장(경기 군포시 광정로 96)에는 모처럼 운동하는 실버들의 모습이 보였다. 중앙 근린공원 내에 있는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장, 어린이 놀이터에는 항상 이용자가 많았지만, 게이트볼장은 추운 날씨 탓에 휴장 상태가 계속되었다.

게이트볼은 실버들의 대표적인 운동이지만,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 바깥 활동이 어렵다. 성탄절인 25일 군포시 날씨는 포근했다. 기상청은 “평년보다 기온이 2~3도 높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라고 발표하며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임향빈(88·군포시 산본동) 씨는 “그동안 날씨가 추워 밖에 나올 수가 없었으나 오늘은 포근해서 10여 명이 나와 운동을 했습니다. 이 운동은 단체 게임을 하는 경기방식의 운동이므로 집중력과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합니다. 노인들이 몰입하여 공을 치고 많이 걷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이트볼은 체력 수준과 생활 만족도에 매우 긍정적 효과가 있고 게임당 약 30분을 걷는 운동량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 노인들에게 가장 적합한 운동입니다. 게이트볼은 노인들의 인기 종목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갖고 있었다.

한 여자 실버(81·궁내동 경로당)는 “게이트볼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노약자나 여성에게 적합한 운동입니다. 지난해부터 운동을 배워서 지금은 게임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3개의 관문을 통과시키고 마지막에 골폴을 맞혀 승부를 가립니다. 게임을 하고 나면 마음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내가 가장 어린 막내입니다”라며 웃으면서 말했다.

중앙대학교 김영재 교수는 “게이트볼은 공을 줍기 위해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하고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하는 스윙 동작을 통해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 노인들에게 더욱 권장할 만한 운동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